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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스페인, 터키에 3대 0 완승 '16강 진출 조기 확정'

기사 등록 2016-06-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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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에 3대 0 대승을 거두고 유로2016 16강 진출에 안착했다.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베라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2차전에서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의 멀티골과 놀리토의 골에 힘입어 터키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체코 전 1대 0 승리에 이어 터키전 3대 0까지 2승 승점 6점으로 16강에 조기 진출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방에는 놀리토, 모라타 , 실바가 배치됐다. 중원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파브레가스가 포진했다. 포백 라인은 알바, 라모스, 피케, 후안 프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터키 또한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최전방에는 투란, 일마즈, 찰하오글루가 포진했다. 미드필드 라인은 야쿱, 이난, 투판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에르킨, 발타, 토팔, 괴눌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바바잔이 꼈다.

스페인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터키를 압박했다. 스페인은 모라타와 피케, 이니에스타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며 터키의 골문을 열었다. 터키는 스페인의 압박으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터키의 공세를 막아낸 스페인은 공격의 수위를 올려갔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스페인은 놀리토의 크로스를 문전에허 모라타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7분 파브레가스의 로빙 패스를 터키 투판이 걷어낸다는 게 문전으로 떨어졌고, 놀리토가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친 스페인은 후반전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이니에스타의 킬패스를 받은 알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알바가 문전으로 패스, 모라타가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3대 0으로 골 격차를 벌인 스페인은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터키는 샤한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스페인은 소리아노를 투입하고, 실바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도 스페인의 공격은 거셌다.

터키는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스페인의 골문을 여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스페인은 터키에게 좀처럼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 기회조차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3대 0 스페인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유로2016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