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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스페인-체코와 대결 펼칠 소집명단 공개

기사 등록 2016-05-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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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슈틸리케호'가 오는 6월 열릴 스페인-체코 2연전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오전 파주시에 위치한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 대강당에서 스페인, 체코와의 친선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대표팀 소집 명단은 총 20명으로 포워드(FW)엔 황의조, 석현준이 선정됐다. 미드필더(MF)에는 지동원, 이재성, 손흥민, 남태희, 윤빛가람, 고명진, 정우영, 기성용, 한국영이 포함됐다.

디펜스(DF)에는 장현수, 홍정호, 김기희, 곽태휘, 임창우, 이용, 윤석영이 뽑혔으며 골키퍼(GK)는 김진현, 정성룡이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또한 예비명단엔 권순태, 김주영, 주세종, 김보경, 한교원, 김승대,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박주호(보루시아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기존에 소집됐던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함에 따라 이번 대표팁 소집에서 제외됐다.

또한 오랜만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윤석영(찰튼애슬레틱)은 14개월 만에, 이용(상주상무)는 19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윤빛가람은 3년 8개월 만에 발탁됐다. 윤빛가람의 발탁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소집명단을 발표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스페인, 체코와의 친선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9일 유럽으로 출국한다. 이후 6월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경기를 펼친 후 이어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