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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이기광-다솜-전효성 '연기돌' 입지 굳힌다

기사 등록 2015-08-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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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다른 모습으로 2015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누비는 이들이 있다. 비스트의 이기광, 씨스타의 다솜, 시크릿의 전효성이다. 어떤 신인 배우보다 준비된 자세와 연기로 안방극장을 공략, 연기돌에게 '발연기' 논란 꼬리표는 더 이상 붙지 않는다.

이기광은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요즘 세대 답게 자기 시간과 자기 생활이 중요하고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전형적인 20대 남자 이세원 역을 맡았다.

2009년 '지붕 뚷고 하이킥'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2011년 '마이 프린세스', '나도 꽃', 2013년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살아있다', 2014년 '스무살' 등에 출연했다.

이기광은 연기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번의 잡음 없이 입지를 굳혀가는 중이다. '미세스 캅'에서 매 신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살가운 눈웃음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을 시작한 KBS2 '별난 드라마'의 다솜은 한물간 걸그룹 오인영 역을 맡아 당당히 이끌어 나간다.

한물간 걸그룹으로 재기를 노리며 며늬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 재기를 노리는 오인영은 종갓집 며느리가 돼 양춘자(고두심 분)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 그리고 화해를 그려갈 예정이다.

상대 배우로 류수영이 출연해 다솜과 호흡을 맞춰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다솜은 KBS2 2-2012년 '패밀리' 2013년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했다.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출연 당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주시청층인 중장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첫회 당시 다솜은 걸그룹으로서 화려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앞으로 다솜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져 있는 상황.

여기에 23일 첫방송하는 OCN '처용'으로 전효성도 가세한다. 극 중 전효성은 오지랖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아 전작인 시즌 1과 달리 경찰서 지박령을 벗어나 이곳 저곳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강력 2팀의 새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처용2’ 두 번째 시즌까지 합류해 선보일 전효성만의 통통 튀는 개성 있는 연기력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전편에 이은 전효성의 출연은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전효성은 '처용2' 제작발표회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테크닉적으로도 대사를 정말 말하듯이 하도록 노력했다. 선배들의 맛깔 나는 연기를 보면서 나도 더 살려서 재미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적인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이 향후 극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이와함께 연기돌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