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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韓-日 여자프로골퍼 국가대항전 단독 공연

기사 등록 2012-1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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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박현빈이 '2012년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전야제에 단독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난 11월 29일 부산 베이사이드 GC에서 진행된 이번 박현빈 단독 초청공연은 평소 그를 좋아하는 일본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의 요청의 의해 이루어졌고, 한일 양국의 스타선수들을 비롯한 내외신 관계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박현빈은 신곡 '춘향아'는 물론, 일본에서 활동 중인 '샤방샤방'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일본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 박현빈은 공연이 끝난 뒤 양국 선수들을 위해 싸인 CD를 전달하며 대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줬다.

대회 관계자 측은 "이번 대회는 3년만에 부활한 대회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상당히 의미가 있는 대회이다"라며 "경기에 참가한 일본 선수들이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박현빈의 무대를 보고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초청하게 됐으며, 한일 양국에서 인기있는 그의 축하공연으로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해 본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국가대항전에 초청돼 큰 영광이다. 선수 분들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응원하겠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16일 한일 문화산업 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2012 한일 문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