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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유다인 "100만 관객 부럽지 않은 1만 관객들에게 감사..."

기사 등록 2011-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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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유다인이 영화 ‘혜화, 동’의 혜화 역을 통해 ‘제31회 영평상(이하 영평상)’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유다인은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영평상’ 신인여우상 시상식에서 "민용근 감독님과 혜화동 스태프들에게 이렇게 늦게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만 100만 부럽지 않은 1만 관객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혜화, 동’의 혜화 역을 통해 스물 셋 미혼모의 고달픈 삶을 화려한 대사나 몸짓이 아닌 정적이고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한편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영예를 안았다. '고지전'은 작품상과 감독상(장훈), 각본상(박상연), 신인남우상(이제훈) 등 총 4개 부문을 휩쓸며 ‘영평상’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정우와 탕웨이는 각각 남우연기상, 여우연기상을 받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