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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뉴스]강성훈, 빌린돈 10억 중 7000만원 변제

기사 등록 2012-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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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최근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수 강성훈이 빌린 돈 중 일부를 갚았다고 알려졌다.

6월 22일 서울 북부지방법원(형사 단독7부)에서는 총 3명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성훈의 4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강성훈의 변호인은 "강성훈이 30대 여성 오모 씨에게 빌린 3억 5000만원 중 7000만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성훈이 꾸준히 돈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또 강성훈 측은 5차 공판에 참석할 새로운 증인신청서와 더불어 지난 2010년 5월 전 매니저 허씨에게 고소인 황모 씨의 원금상환을 위해 돈을 건넨 내역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강영훈 판사는 "해당 고소인은 피고인(강성훈)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니 돈을 갚으라는 뜻에서 소를 제기 한 것 같다. 해당 고소인과 합의할뻔하다 불발됐으니 다시 추진해보라"고 전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황씨 등 3명에게 10억원의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현재 그는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6일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