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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대중과 소통나선다..앨범에 직접 곡 설명 '눈길'

기사 등록 2012-1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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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보컬그룹 노을이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임 포 러브'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노을 멤버들은 오는 11월 6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타임 포 러브'에 직접 각 수록곡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를 적었다. 이는 아티스트와 대중 간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례로 이들은 '타임 포 러브'의 타이틀 곡 '하지 못한 말'에는 "처음으로 한 곡에 2개의 완성된 멜로디를 만들어 놓고 어느 멜로디로 할 지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후렴의 말하듯 노래 부르는 부분이 인상적인 곡입니다"라며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떤 것이 가장 자신을 힘들게 만들까요. 이별 후에 그 사람에게 하지 못한 말들. 이제는 할 수 없는 말이기에 더 가슴 아픈 그 이야기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지난 10년간 노을이 해왔던 음악과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보사노바, 재즈, 뮤지컬, 모던록 등 앞으로 노을이 넓혀갈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까지 담겨 노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데뷔 앨범 이후 10년 만에 각 멤버의 솔로 곡을 수록, 하나의 팀으로서 지향했던 음악과 다른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확실히 살린 곡들로 서로 다른 네 명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을은 이날 오후 7시 학동 사거리 일지 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