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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컴백’ 트와이스, 2017년 처음과 끝 책임질까 (종합)

기사 등록 2017-10-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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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올해의 처음과 끝을 책임질까. 그룹 트와이스가 ‘낙 낙(KNOCK KNOCK)’에 이어 ‘라이키(LIKEY)’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에는 ‘라이키’라는 가사가 반복돼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트와이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라이키(LIKEY)’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들을 포함, 형형색색 매력을 뽐내는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

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 ‘퓨처 일렉트로 팝’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한 번 음악팬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기발랄한 팝(POP)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앞서 지난 20일 데뷔 2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올해 세 곡을 발표하며 ‘열일’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컴백할 때마다 긴장감과 설렘이 있다. 첫 정규앨범이라 팬들의 반응도 굉장히 기대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공개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쳤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지난 5월 발표한 ‘낙 낙’까지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프로그램을 휩쓴 것. 이번에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트와이스에게 쏠리는 기대감은 어쩌면 부담감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트와이스는 “1집부터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보답하고 싶었다”라면서 “트와이스 색깔을 잃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통통 튀는 안무도 베이스로 깔고 간다. ‘라이키’에서도 포인트 안무가 있다. 언제까지 사랑받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저희의 색깔이고 팬들도 사랑해주는 것 같아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는 신곡 ‘라이키’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지효는 “올해 초, 첫 정규앨범을 내고 싶다고 목표를 세웠다. 첫 정규앨범을 내게 돼서 기쁘다”라며 “1위도 감사한 일이지만 팬들과 함께 콘서트를 하고 소통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연은 “멤버가 많지 않나. 9명 멤버들이 건강하고 무대에서 다 같이 설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트와이스는 ‘라이키’로 종전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매 앨범 팬은 물론,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트와이스가 이번에도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오늘(30일) 오후 6시 공개.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