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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앙트완' 한예슬, 다채로운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 쥐락펴락’

기사 등록 2016-02-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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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한예슬이 ‘마담 앙트완’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예슬은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연출 김윤철)’에서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으로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마담 앙트완’ 6회에서 고혜림은 최수현에게 갑작스레 상담센터 고문직 해고를 통보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 술을 마시다 결국 만취상태에 빠졌다. 잔뜩 취해 혀가 꼬인 채 최수현과 통화하며 “나쁜 놈의 자식”이라고 독설을 날리는 고혜림의 모습은 귀여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짠한 공감을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고혜림은 최수현의 상담센터 짐들이 실제로 정리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센터에서 최수현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다 이내 빨갛게 눈물이 고였다. 고혜림은 애써 눈물을 삼키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한예슬은 매회 설렘 가득한 로맨스부터 만취상태의 코믹함, 애틋한 눈물연기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예측불허 매력으로 ‘로코퀸’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가 가진 수많은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무엇을 해도 사랑스러운 특유의 매력까지 가감없이 발휘한 한예슬의 물오른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