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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트로트의 연인' 신성록 "모든 작품 속 캐릭터는 내 모습"

기사 등록 2014-06-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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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저에게 있는 모습을 끄집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성록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연출 이재상 이은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에서 무거운 역할을 했으니, 밝은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놉시스를 보고 캐릭터에 독특한 매력을 느꼈다"면서 "다르게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흥미를 느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신성록은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보여준 악역 등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하는 것에 대해 "캐릭터에 맡게 변화하려고 하기 보다는 갖고 있는 모습으로 하려고 노력한다"며 "모든 작품들 속 캐릭터가 실제 저에게 있는 모습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인물 역시 직언을 하는 등 장난기 있는 면도 실제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신성록은 극중 기획사 샤인스타의 사장 조근우 역을 맡았다. 지현우, 정은지, 이세영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자가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