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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컴백' 와썹, 아픔 딛고 7인조에서 4인조로 새로운 도약

기사 등록 2017-04-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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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마피아 레코드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4인조로 재편된 그룹 와썹(Wa$$up)이 3년 공백기를 깨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멤버 탈퇴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와썹에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류복합문화공간 K-WAVE H에서 와썹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 TV(Color TV)'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와썹 멤버 나리, 지애, 수진, 우주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가수 스테파니가 맡았다.

와썹은 "3년 정도의 공백기를 깨고 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줄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과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7인조에서 4인조로 팀 재편 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컬러 TV'를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돼있다. 기존 와썹만의 색깔에 상큼함을 더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컬러 TV(Color TV)'는 뉴 잭 스윙을 기반으로 신스 사운드에 힙합 멜로디를 더해 와썹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표현하였다.

와썹은 "전체적인 안무는 뉴잭스윙 장르로 만들게 됐다. 포인트 안무는 '좋아좋아 댄스'다"라고 밝히며 포인트 안무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로 인기를 모은 나다를 비롯해 진주, 다인까지 멤버 3인이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소송중인 가운데 와썹은 4인조로 활동을 재개했다.

와썹은 4인조로 재편 후 변화에 대해 "지금 남은 멤버들은 나이대가 다 비슷하다. 좀 더 재밌고 발랄한 느낌이 많이 든다. 다른것보다 많이 바뀐 게 있다면 더 귀여운 이미지가 생긴것 같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재편 후 맏언니가 된 나리는 "맏언니로서 당연히 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생들을 믿는다. 너무 예쁘고 잘 따라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탈퇴한 멤버들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감출 순 없었다. 우주는 "불편한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우주의 갑작스런 눈물에 다른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와썹은 " 함께 6년 정도 숙소생활을 하며 가깝게 지내왔다.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같이 활동을 했으면 좋았을 걸'라는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주는 "4명이 되면서 각자가 맡아야 하는 부분이 많이 생겼다. 각자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이 크다"라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멤버들끼리 '그냥 즐기자', '행복하게 무대를 하자', '부담 갖지말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마음으로 활동을 하려한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와썹은 "공백기 동안 팬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아쉬웠다. 미니콘서트, 팬미팅 등 팬분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와썹은 오는 13일 정오 세 번째 미니앨범 '컬러 TV(Color TV)'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