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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윤승아, 송재희 향한 아련한 연심 드러내 '애절'

기사 등록 2012-03-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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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의 윤승아가 송재희를 향한 안타까운 순애보를 그렸다.

지난 2월 29일 방송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는 설(윤승아 분)이 그 동안 남몰래 먼 발치에서 바라보던 염(송재희 분)과 재회를 했다.

이날 설은 연우에 대한 깊은 그리움에 혼자 마당에 나와있던 염을 몰래 바라보다 인기척을 느낀 그와 마주하게 됐다.

설은 자신을 향해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선한 웃음을 보여준 염의 모습을 눈에 새겨 넣으며 ‘제 맘속에서는 언제나 도련님이십니다. 아마 쇤네가 죽어서도 도련님은 그저 도련님일 것입니다. 제게 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던 그때처럼’이라며 애절한 연심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 채 홀연히 사라졌다.

이 장면은 그 간 연우의 몸종으로 어린 시절부터 염을 훔쳐보는 게 할 수 있는 전부였던 설이 이 날 만큼은 염의 앞에 나타나 그를 마주하며 오랜 외사랑을 품어 삼키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했다.

한편 지난 2월 29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연우와 훤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