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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고수 "'석조저택 살인사건' 시나리오, 독특한 분위기+캐릭터에 끌려"

기사 등록 2017-04-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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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고수가 10일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최승만 캐릭터 인물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고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서 "'이와 손톱'이라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독특한 느낌, 묘한 분위기가 있어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만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굉장히 해보고 싶었다. 인물 자체가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생각이 많아지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고수는 "그 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완전 색다른 이미지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수는 해방 후 경성의 정체불명 운전수이자 사체가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 최승만 역을 맡았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소설 '이와손톱'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