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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기성용, 한혜진에 "이제 유부남이니 좋은 티 더 내겠다"

기사 등록 2013-07-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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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축구선수 기성용이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월 1일 오후 방송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는 지난 주에 이어 2주년 특집으로 MC 한혜진과 기성용의 풀 러브스토리로 꾸며졌다.

기성용은 이날 한창 화제가 됐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 HJ를 언급하며 "그게 그렇게 곤혹을 치를 일이 될 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너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니, 티를 냈던 것 뿐이다. 주위에서 티를 많이 낸다고 뭐라고 한다"면서도 "앞으로도 티를 더 많이 낼 것이다. 어차피 유부남, 유부녀인데 뭐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성용은 영상 편지와 녹화장에 깜짝 등장하며 또 한번 한혜진을 감동케 했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은 2011년 6월 박지성 선수의 자선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지난해 8월 한혜진이 MC를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올해 1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기성용은 2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에 들어간다. 이후 이달 말까지 SBS '힐링캠프' 녹화와 광고 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