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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이혁재 "故 앙드레김 선생님께 성대모사 금지당해"

기사 등록 2012-06-2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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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C 겸 개그맨 이혁재가 故 앙드레김의 성대모사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혁재는 6월 23일 오후 방송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故 앙드레김 선생님의 성대모사를 하다가 검은색 정장 차림을 사람들과 함께 숍에 불려간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故 앙드레김 선생님이 ‘공중파에서 이혁재 씨 같은 개그맨이 제 성대모사를 하는 것 굉장히 불쾌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로 성대모사를 할 수가 없었다”며 “지난 2005년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참석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마침 故 앙드레 김 선생님도 VIP석에 앉아계셨는데 사회자였던 이휘재가 선생님께 한마디 하라고 재촉해 어쩔 수 없이 성대모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후 선생님께서 부르더니 ‘조형기, 김현철 같은 개그맨들 말고 차라리 이혁재 씨가 내 성대모사를 하라’고 허락하시고 숍으로 초청해 아이들의 옷을 맞춰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혁재의 말에 조형기는 “외모 상 가장 닮은 사람은 나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이혁재 성대모사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3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최군이 출연해 성대모사 실력을 뽐냈다. 그는 이혁재의 말투와 춤동작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춘화, 이혁재, 최군, 안선영, 이지혜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