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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그의 변신은 무죄…'다 되는' 연기로 안방극장 접수

기사 등록 2015-0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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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배우 지창욱이 극중 이름 ‘동해’가 아닌 배우 지창욱으로 우뚝 섰다.

지창욱은 순애보 사랑의 순수남부터 힘없고 찌질하지만 눈길이 가는 왕 탈환까지 매번 색다른 변신을 꾀하며 안방극장의 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현재 KBS2 월화드라마 ‘힐러’로 제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창욱은 4형제의 유쾌한 가족이야기를 담은 ‘솔약국집 아들들’(2009)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웃어라 동해야’(2010)의 동해로 안방극장을 주름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 선하지만 강단있는 이미지를 굳힌 지창욱은 이유있는 호연을 보여주며 시청률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이후 ‘무사 백동수’(2011), ‘총각네 야채가게’(2011), ‘다섯 손가락’(2012)에 연이어 주연으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만난 ‘기황후’(2013)로 확실한 주연 자리를 꿰찼다. 지창욱은 감정선이 복잡한 탈환이라는 인물을 통해 상처 입은 가여운 남자를 완벽히 그려냈다.

지창욱의 팔색조 연기가 집약된 ‘기황후’의 탈환역은 그에게 ‘2013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안기며 그의 연기에 깊은 숨을 불어 넣었다.

또한 지창욱은 ‘그날들-제주’(2013)을 시작으로 뮤지컬까지 손을 뻗었다. 이어 ‘잭 더 리퍼’(2013), ‘그날들’(2014)에 연이어 참여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쉴 틈 없이 내공을 쌓았다.

그리고 현재, 지창욱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힐러’로 박민영과의 환상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지창욱은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매회 호평을 얻으며 차근히 쌓아온 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힐러’로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는 기분 좋은 그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