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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사마귀 유치원 공개수업 참여한 이효리, 그녀의 반응은?

기사 등록 2011-1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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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백성현기자] 12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구서울역사 284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은 환경재단이 주최하며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혀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의 수상자, 수상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인 故이태석 요한 신부, 양준혁 선수, 故 최동원 선수, 나꼼수 4인방,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 가수 울랄라세션, 가수 이효리, 서수민PD와 개그콘서트팀,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 뽀로로 등 이슈를 몰고 왔던 수상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날 식후 행사로 최근 강용석 국회의원의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를 당했던 개그맨 최효종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의 즉석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마귀 유치원’의 즉석공연을 보는 것도 이채로운 일이었지만 더 신선한 일은 가수 이효리가 이 코너를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국민가수 이효리의 표정은 ‘사마귀 유치원’을 보는 내내 어떻게 변했을까요?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마귀 유치원 선생님(정범균)의 영어공부 시간은 시큰둥한듯 합니다. 영어공부라는 것이 다 그렇지요.

일수꾼 선생님(최효종)이 교대에 들어가는 법과 집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효리도 선생님의 뼈있는 말에 공감하다가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네요.

쌍칼 선생님(조지훈)의 섹시한 성냥팔이소녀 이야기에서는 웃음이 마구마구 빵빵 터집니다. 이효리는 터질듯한 웃음을 주위를 의식해 다소곳한 웃음으로 승화(?)시키는군요. 하지만 집에서는 저렇게 웃지 않겠지요?

'사마귀 유치원'의 마무리를 '이효리 예뻐요!'라면서 이효리에 대한 찬양, 또는 멤버들의 본심(?)을 드러내며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역시 세상의 어떤 여성도 '예뻐요'라는 말에서는 행복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이효리도 마찬가지고요.

내년에는 국민 여가수로 더욱 많은 선행을 베푸는 이효리와 국민을 웃음으로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개그콘서트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백성현기자 st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