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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7호골 작렬..셀틱 사실상 우승 확정

기사 등록 2012-02-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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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기성용이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0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스터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SPL 하이버니안과의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2분 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는 미드필더 크리스 코먼스에게 패스하고서 페널티지역 중앙을 돌파했고 다시 들어오는 크로스를 슈팅해 골 망을 흔들었다.

그가 골 맛을 본건 지난 12월 18일 세인트 존스턴과의 원정경기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리그 6호골(4도움). 지난해 9월 우디네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터뜨린 득점을 포함하면 시즌 일곱 번째다.

셀틱은 기성용을 비롯해, 앤서니 스토크스, 게리 후퍼(2골), 찰리 멀그루의 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연승의 가도를 달린 셀틱은 21승2무3패, 승점68을 기록하며 2위 레인저스(19승4무4패,승점51)를 멀찌감치 따돌려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셀틱과 선두경쟁을 해오던 레인저스는 재정난으로 법정 관리를 받게 됨으로써 승점 10점이 삭감된 바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