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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메이커’, 입소문 힘입어 흥행질주 ‘40만 눈앞’

기사 등록 2012-01-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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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가 4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1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페이스 메이커’는 전국 341개의 상영관에서 2만34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35만7150명.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특히 김명민은 주인공 주만호의 심리 상태와 꿈을 향한 갈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여기에 안성기 고아라 조희봉 등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과 2012 런던 올림픽을 미리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은 관객을 압도하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댄싱퀸’(감독 이석훈)이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39만2331명이다. 이어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13만486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4만1738명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7만3803명과 6만9607명의 관객을 동원한 ‘장화신은 고양이’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각각 3,4위에 머물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