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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야마카시 액션이라하기엔 부끄럽지만..."

기사 등록 2014-12-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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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평구 기자] 지창욱이 자신의 액션연기를 평가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티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감독과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사진촬영, 공식 질의응답, 라운드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드라마를 설명하는 영상에서는 한편의 추적스릴러를 보는 듯한 짜릿한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의 하모니가 기대를 모았다.

지창욱은 완벽한 성공률을 자랑하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코드네임 '힐러' 서정후 역을 연기한다. 지창욱은 극중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분장술과 함께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지창욱의 액션 연기는 '무사 백동수'에 이은 두 번째다.

지창욱은 "야마카시라는 액션 자체가 보편화돼있지 않고 어렵다.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는데 야마카시를 한다고 얘기하기엔 부끄럽다"며 "계속 달리고 뛰어 넘고 길로 다니질 않는다. 옥상을 넘어다니는 장면이 많아서 와이어 타는 장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마카시 때문에 액션스쿨을 다녔는데 액션스쿨에서도 야마카시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며 "힘들긴 하지만 제가 와이어를 타면 촬영 감독님도 타고 제가 뛰면 같이 뛰셔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건 철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러'는 부모들이 물려준 바람직하지 못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과 치열한 투쟁을 액션로맨스로 오는 8일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여평구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