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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희의 포커스케이팝] 비스트 6인 6색 매력 전격 분석!

기사 등록 2015-07-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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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그룹 비스트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앨범 콘셉트를 담은 티저사진,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며 비스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비스트의 새 앨범 ‘오디너리’는 멤버 용준형 소속 작곡팀 ‘굿라이프’의 프로듀싱과 이기광의 자작곡도 함께 수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전곡이 타이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완성도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어 기대케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컴백에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비스트 6명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치명적인 매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의 매력을 전격 분석해보자.

- 팀 내 리더 윤두준

윤두준은 원조 ‘남친돌’로 비스트 팬들은 물론이고 머글들(머글 : ‘해리포터’에서 나온 신조어. 마법사가 아닌 마법을 못쓰는 사람들의 총칭이나 웹상에서는 팬클럽이 아닌 사람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인다)의 마음까지 설레게하는 남자로 인기를 모았다. 그가 ‘남친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잘생긴 공룡상 외모, 웃을 땐 약간은 어리버리해보이는 귀여움, 분위기를 잡을 때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때문이다.

또 윤두준은 비스트의 리더로 책임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비스트의 멤버들을 이끌어간다.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그의 속칭 '조련능력'은 팬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 하게 만든다.

운동실력도 윤두준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그는 각종 운동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의 운동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운동으로 꼽았는데, 학창시절 축구동아리로 활동했던 덕분일까. 축구로 다져진 탄탄한 허벅지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귀여운 외모 양요섭

양요섭은 귀여운 외모만큼 하는 행동들도 모성애를 자극할 정도로 귀엽다. 그는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항상 장난기 가득한 표정, 행동, 말로 멤버들을 즐겁게 만든다.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얼굴에도 엄마 미소가 한가득.

하지만 그의 반전 매력은 귀여운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꿀성대’ 목소리다. 비스트의 메인보컬인 양요섭은 격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노래를 선보인다. 특히 솔로곡 ‘카페인’에서는 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데 애절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가 모두를 노래에 심취하도록 만든다.

- 옴므파탈 장현승

장현승은 팬들 사이에서 ‘장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쁘장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또 풍기는 이미지는 도도함과 시크함으로 팀 내에서 섹시함을 함께 맡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서 잠깐잠깐 뿜어져 나오는 애교는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그는 하이톤 보이스로 비스트 내 리드보컬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한다. 혹자에 의하면 그의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목소리는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고. 현아와 함께 듀오를 결성해 발표했던 ‘트러블메이커'는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살려진 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 눈웃음 꽃미남 이기광

이기광은 훈훈한 대학생 같은 외모, 특히 웃을 때 사라지는 눈웃음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또 앵두같이 도톰한 입술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돋보인다. 그는 몸매 유지를 위해 군것질이나 라면은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확실하다.

그밖에도 이기광은 약간 허스키하면서도 통통 튀는 개성 있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목소리로 특색을 살려 소화해낸다. 사실 그는 데뷔 전 AJ라는 솔로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제2의 세븐’이라고 불렸던 이기광은 혼자서 격한 안무와 노래를 라이브로 다 소화해낼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이처럼 이기광은 음악인으로서 팬들의 인정을 받았음은 물론 ‘마이 프린세스’ ‘지붕 뚫고 하이킥’ ‘나도 꽃’ ‘스무살’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 진정한 뮤지션 용준형

용준형은 팀 내 래퍼를 맡고 있지만, 장르를 넘나들며 작곡과 작사를 다 해내는 뮤지션이다. ‘괜찮겠니’ ‘카페인’ ‘Good Luck'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비스트의 노래에선 센스 있는 노랫말로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는 항상 무표정과 시크함으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용준형의 독특한 말투에 페이스가 무너지고 만다. 평소 말투는 마치 혀 짧은 아이 같은데, 이는 남들보다 혀가 두꺼워서 그렇다고. 그래서 그의 별명은 ‘혀뚱땡이’다.

- 애교쟁이 막내 손동운

비스트 막내 손동운. 그는 막내다운 애교를 겸비함은 물론이고, 뚜렷한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외모로 팬들 사이에서 ‘손남신’으로 불린다. 181cm라는 훤칠한 키에 비율까지 좋아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손동운은 비스트 데뷔 초 노래에서 파트 비중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꾸준한 노력으로 중저음의 목소리를 탄탄하게 발전시켰으며 지금은 솔로 앨범을 낼 정도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6인 6색의 다양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비스트. 이들은 27일 새 앨범 ‘오디너리(Ordinary)'의 전곡을 공개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들이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가요계를 들썩이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비스트 공식 SNS]

변진희기자 cvcv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