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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무안타 '팀은 연패 탈출'

기사 등록 2016-04-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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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반면 팀은 연패를 탈출했다.

박병호는 26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타점 찬스가 왔다. 0-0으로 맞서던 1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쉽게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살라자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력해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혔다.

이어지는 5회말 2사 1,2루에서도 주자를 모아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투수 제프 맨십의 투심 패스트볼을 쳐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8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S-1B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끝에 높은 커터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9회말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었지만 시즌 성적은 6승 14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박병호는 올시즌 타율 0.216 4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