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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토리(2)] 신인배우 신강우 "몸 감상하는 재미 쏠쏠"

기사 등록 2012-10-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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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가수가 아닌 배우의 이름으로 제 2의 길을 선택한 신인배우 신강우. 폭풍 같았던 1,2주차가 지나고 벌써 3주차를 향해 가고 있다. 처음보다는 많이 적응한 듯 신강우는 한결 가벼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처음 시작할 때는 "뭐, 얼마나 힘들겠어?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했지만 날이 거듭될수록 결코 운동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신강우.

"규칙적인 생활, 식단조절은 물론이고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운동까지. 결코 만만치 않아요. 매일이 그 전과는 다른 패턴들로 반복되니 일상 자체가 달라졌죠. 전엔 저녁에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한잔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운동 끝나고 귀가하면 일찍부터 잠이 들어요. 일부러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식단도 제때 맞춰서 챙겨먹고 했더니 근육도 근육이지만 몸이 건강해진다는 기분이 들죠. 그럴 때 다시 한 번 뿌듯함을 느낍니다.(웃음)" - 신강우

김 코치는 1주차에 전반적인 근력운동의 기본과 코어 머슬(Core Muscle)위주의 운동으로 기본기를 다진 후 2주차는 좀 더 세밀한 자세와 한 부위에 대한 운동의 가짓수를 늘려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운동을 실시했다.

"인체의 근육은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주 매 시간마다 운동의 패턴을 조금씩 바꾸어 주지 않으면 근성장을 이루는 기회의 창이 쉽게 열리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한 자세와 운동의 종류를 늘려 다양한 각도로 근육을 자극해서 몸이 적응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유지해야 합니다." - 김코치

"아무래도 식단조절이 가장 힘들죠. 배가 부른데도 억지로 더 먹어야하고, 정확한 시간에 맞춰 식사하고. 사실 술은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데 왠지 '못 마신다'라는 생각에서 오는 압박감이나 스트레스가 조금 있어요.(웃음)" - 신강우

◆ 운동시작

첫 번째 동작인 스쿼트(squat) 는 근력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 되는 동작이다. 스쿼트의 주목적이 되는 근육은 하체인데, 이에 힙, 허리, 복부, 등, 어깨까지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최고의 전신운동이다.

양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발끝을 15도 바깥으로 벌린 후, 제자리에 앉는 느낌으로 천천히 내려앉는다. 이 때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온다면 운동 중 이용되는 근육이 한정됨과 동시에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엉덩이를 살짝 뒤로 뺀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이 동작은 근육을 키우는 남성들에게도 좋지만 여성분들이 실시할 경우 허리부터 허벅지까지의 라인을 예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꼭 하셔야 할 동작중 하나입니다. 제가 여자라면 매일 했을 것 같아요.(웃음)" - 김코치

두 번째는 메디신 볼을 이용한 크로스핏(Crossfit)동작으로 체력강화는 물론 근 순발력&근지구력을 동시에 키워준다.

볼을 땅에 내던지 듯 힘껏 빠르게 내린 후 다시 빠르게 올라오는 동작이다. 이때 하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보다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릎관절을 충분히 굽혀주는 것이 포인트.

"쉬운 동작이지만 운동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는 낮은 무게의 볼부터 사용해 익숙해진 뒤 무게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로스핏 운동은 고강도 운동이지만 강도를 조절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 다이어트에 추천합니다." - 김코치

◆ “분발하자 강우야!”

힘들다고 혀를 내두르던 1주차가 지나가고, 벌써 2주차도 오는 듯 훌쩍 흘러갔다. 자신을 비롯한 모두와의 약속이라는 각오 하나로 오늘도 열심히 운동중이라는 신강우. 벌써부터 거울에 비친 변화하는 자신의 몸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운동하고 나서 제 몸을 보면 왠지 좀 더하면 더 멋있어 질 것 같고, 친구들한테 괜히 몸 좋아졌다고 자랑하고 싶고 그래요. 특히 샤워하고 나와서도 거울을 보면 괜히 벌써부터 혼자 흡족해하고 있어요. 덕분에 매일 온몸에 알이 배겨 있죠.(웃음)" - 신강우

체성분 분석 결과 몹시 약해진 상태였던 강우. 그런 강우를 위해 김 코치는 기초부터 천천히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함과 동시에 타이트한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처음 예상과 달리 강우가 너무나 적극적으로 운동에 임하고,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식단까지 철저하게 잘 따라줘서 몸 상태가 생각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체력적인 부분과 자세부분이 향상되어 보다 많은 세트수를 소화 할 수 있게 되었고, 정확해진 자세로 보다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점점 늘어가는 강우를 보면서 저 역시 강우에게 좀 더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싶어졌어요.(웃음)" - 김코치

어색했던 첫 만남도 잠시, 매일을 함께 고생하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중인 김 코치와 강우. 두 남자의 좌충우돌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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