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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용준형과의 안무..폭탄 안티 걱정했다”

기사 등록 2011-1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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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가수 김완선이 비스트의 용준형과 작업한 디지털 싱글곡 '비 콰이어트(Be Quiet)'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완선은 7일 오후 방송하는 M.net '마이크(MIC)'에 출연해 "안무에 용준형과 손 잡는 장면이 있는데, 솔직히 비스트 팬들의 안티폭탄을 걱정했었다"며 "예전에 내가 활동할 때는 이런 경우 여자 가수가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손 잡는 장면을 안무에서 빼자고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걱정과는 달리 비스트 팬분들이 맛있는 도시락도 챙겨주고 'for 김완선 언니'라며 편지도 써주는 모습에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비스트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김완선은 "용준형은 나이에 비해 가볍지 않고 착하고 예의 바른 친구"라며 "같이 작업하는게 많은 도움이 됐고, 이러다 아이돌과의 공동 작업에 중독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 아닌 걱정도 했다"며 용준형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내성적인 성격과 살인적인 스케줄로 외로웠던 전성기 시절 당시 겪은 고충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