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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조선시대 질병 재조명, 시청자들 호기심 'UP'

기사 등록 2012-06-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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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이 조선시대 질병 괴질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겼다.

6월 9일 오후 방송한 ‘닥터 진’에서는 진혁이 조선시대 역병 괴질에 걸린 백성들을 치료하는 고군분투기가 그려지는 동시에 자신도 괴질에 걸리는 위기의 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혁은 심각한 구토증세와 어지러움증을 호소했고 자신이 곧 괴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진혁은 괴질이라는 증세를 겪으며 지금까지 병으로 죽어가던 백성들의 심정을 직접 느꼈다.

또한 정부는 괴질에 걸린 활인서에 불을 질러 병을 세상과 차단하려 했고 이 잔인한 현실에 진혁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사람들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괴질은 콜레라 제 1군 법종 전염병. 근육경련. 발열은 없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으며 급속도로 탈수를 겪어 발병 며칠 뒤에 사망하는 병이다. 현대에서는 거의 사라진 병이지만 조선 시대에는 수만 명이 이 병으로 인해 목숨을 한 꺼번에 잃었다.

시청자들은 SNS를 “괴질이 이렇게 무서운 병인지 몰랐다”, “별로 심각한 병이라 생각을 안해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흥미진진하다”, “앞으로 어떤 병이 에피소드로 나올지 궁금!”, “몰랐던 사실도 알려주네” 등 ‘닥터진’을 통해 매회 언급되는 조선시대 질병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발미에는 기생 계양이 매독에 걸려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