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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당’ 박솔미, 첫 방송부터 팔색조 매력 발산

기사 등록 2012-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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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탤런트 박솔미가 팔색조 연기의 매력을 발산했다.

박솔미는 지난 6월 27일 첫방송된 JTBC 수목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에서 신혼주부 찬주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연스런 느낌의‘생활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며 다양한 표정을 선보였다. 연하의 남편 진세(홍종현 분) 앞에선 철없는 귀염둥이로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직장 동료들에게는 믿음직한 팀장의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반면 옛 남자 은혁(김민준 분)과의 만남에선 떠나버린 사랑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애증의 갈림길에서 흔들리는 안타까운 마음을 세심한 감정선에 담아 밀도 있게 표현했다. 또 사랑의 라이벌인 인경(최여진 분)과 마주치는 장면에선 문밖에서 엿듣다가 쓰러져 나뒹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솔미는 기쁨과 슬픔, 추억과 배신, 행복과 방황, 집착과 미련이 교차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 주인공 캐릭터의 현실감을 살려 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그는 빗속에서 길가에 쓰러지는 장면을 찍을 때 찰과상을 입고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열연했다고.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찬주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박솔미가 웃을 때 같이 웃는 나를 발견했다.”“예쁘고 귀엽고 슬프고 앙증맞은 박솔미, 생활연기의 달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