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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TOP5, ‘럭키세븐’ 행운의 주인공만 남았다 (종합)

기사 등록 2015-11-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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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쉼 없이 달렸다. 그리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174만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TOP5’ 반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들은 마틴 스미스, 자밀킴, 중식이, 천단비, 케빈오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슈퍼스타K’는 어느덧 결승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5로 선정된 만큼 참가자들은 남다른 마음가짐일 것.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M아카데미에서 열린 ‘슈퍼스타K7’ TOP5 기자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먼저 지난달 1일 마룬5의 ‘She will be love’ 무대로 ‘남남케미’를 선보인 케빈오와 자밀킴. 두 사람은 서로를 결승 파트너로 꼽을 만큼 공통점이 많아 보였다. 어렸을 적 똑똑하다고 친구가 없었다는 점, 음악에 빠졌다는 점, 그리고 무대 위 열정까지 닮아보였다.

케빈오는 “곡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대마다 편곡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등수를 신경 쓰지 않고 좋은 음악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밀킴은 “매일 마지막 무대인 것처럼 응하고 있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전달한다. 그런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케빈오와 자밀킴 못지않게 화제를 모은 천단비. 그는 TOP5 중 유일한 여성 참가자이며, 유력 우승후보로도 지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슈퍼스타K’는 여성우승자가 없다.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천단비는 “여성 참가자로서 혼자 남은 상황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스스로 지우려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매순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한다. ‘슈퍼스타K’를 통해 한 단계 성장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열정’하면 중식이를 빼놓을 수 없다. 매회 생방송 라운드마다 창의적이고 그들만의 색깔로 무대를 장악중인 그들은 “저희들의 목표는 열심히 하는 것이다”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나온 만큼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당부했다.

출중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음악을 시작한지 1년 반이 채 안됐지만 마틴 스미스는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슈퍼 세이브’로 극적으로 합류하게 된 마틴 스미스는 “생방송을 하면서 심사위원 점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적응하고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음악을 갓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그간 ‘슈퍼스타K’는 악마의 편집, 독한 심사평, 유행어 등으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 현재 각종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톱5’안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매 무대 열심히, 좋은 모습 선보이고 싶다”고 입을 모은 TOP5들이 지난 시리즈의 아성을 넘고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CJ E&M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