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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주말극 1위 등극, 하희라 표독스런 악역 연기 '몰입도 UP'

기사 등록 2015-08-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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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기자]'여자를 울려'가 주말극 1위에 등극, 이 가운데 악역 하희라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는 19.5%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여자를 울려'는 강태환(이순재 분)이 현복(최예진 분)의 납치에 나은수(하희라 분)을 의심하며 집에서 강제로 쫓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태환은 현복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나은수에게 "지금 내 집에서 나가!"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강태환의 비서가 나은수의 팔을 잡고 끌어내려 하자 그는 비서의 뺨을 사정없이 내리치며 악에 받친 악역을 열연했다.

분노에 차 울부짖는 나은수의 날 선 표정은 이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 표독스러운 표정연기는 시선을 압도하며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주말극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6.2%, MBC '여왕의 꽃'은 16.8%, KBS2 '부탁해요 엄마'는 14.9%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