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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하희라-김현주-안서현, 세 모녀 달콤한 한 때 보내

기사 등록 2012-05-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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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의 세 모녀 하희라, 김현주, 안서현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5월 5일 오후 방송한 '바보엄마'에서 영주(김현주 분)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안아챈 닻별(안서현 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있는 닻별을 안심시키기 위해 영주는 "심장이식만 받으면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닻별은 최고만(신현준 분)에게 "엄마가 3개월 밖에 못산다는 사실을 내가 모르는 것으로 해달라. 그래야 엄마가 마음이 덜 아플 것이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영주는 딸 닻별, 엄마 선영(하희라 분)과 함께 수영장을 가는 등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인생을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하희라는 지적장애 캐릭터 김선영의 역할에 몰입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으며 아역배우 안서현 역시 자신의 엄마의 죽음 앞에서 두렵지만 애써 담담한 척 하려는 감정 연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정도(김태우 분)는 김영주가 심장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