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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정겨운, 정유미 향한 사랑 택했다 '남자답네'

기사 등록 2013-07-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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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정겨운이 돈 대신 정유미를 향한 사랑을 선택하며 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7월 28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훈남(정겨운 분)은 돈과 함께 결혼제의를 했던 수진(유인영 분)을 찾아가 제의를 받아들이려 했지만 이내 둘 사이에 아무런 감정이 남아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는 수진과의 관계를 정리하며 자신과 수진, 영채(정유미 분)까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택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훈남은 끈질긴 수소문 끝에 영채의 집을 방문했다. 그의 손을 꼭 잡고 반기는 복희(배종옥 분)의 모습은 훈남-영채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할 조짐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안심케 했다.

네티즌들은 "훈남이 영채 선택할줄 알았어요", "가출한 영채 빨리 돌아와. 훈남이가 기다리고 있어", "수진이도 빠졌으니 이제 '투정커플' 빨리 재결합 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훈남을 둘러싼 영채와 수진의 삼각관계 사실을 알게 된 은옥(김청 분)과 복희가 서로 대립하며 딸을 앞세운 두 사람의 2차전이 시작될 것을 예고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