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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뮤직림픽, 더원' 음악으로 환경 보호 앞장 선다(종합)

기사 등록 2011-08-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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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2011 뮤직림픽, 더원’ 캠페인 IUCN 홍보 대사 위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는 ‘2011 뮤직림픽, 더원(MUSILYMPIC, the ONE)’ 캠페인 ICUN(세계자연보전연맹)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위촉식에는 그룹 비스트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위촉패를 수여받고, “좋은 취지의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홍보대사 비스트를 비롯해 총연출을 담당한 박학기, 일본 뮤직 프로듀서 우찌다 노부마사, ICUN 한국본부 김성일 이사, 캠페인 판매 후원처인 그루폰 코리아의 최영렬 마케팅 이사, 뮤직림픽 더 원의 주관사이자 ICUN 환경보호 캠페인 사무국인 (주)자카자카의 박미아 대표가 참석, 행사의 취지와 참여방법 등 세부적인 내용을 알렸다.

김성일 이사는 비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비스트가 초기 기획 과정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를 원했으며,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친 결과 각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이미지와 환경 보호가 잘 매치된다고 판단해 결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스트는 홍보대사를 수락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소 광고를 보다 북극곰들과 돌고래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며 “사실 스케줄로 인해 환경 캠페인 참여가 쉽지 않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실생활에서도 샴푸보다는 비누를 쓰고, 쓰지 않는 코드를 뽑아 놓는 등 환경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정말로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디”고 포부를 덧붙였다.

향후 비스트는 ‘뮤직림픽 더 원’ 콘서트에도 참여, 음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행사 주관사 박미아 대표는 이번 환경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재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 하던 중 ICUN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단순한 콘서트나 공연, 혹은 수익적이 아닌 사회적인 모금과 공익사업에 목적을 둔 환경 캠페인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타 환경 콘서트와의 차별점에 대해 박대표는 “‘뮤직림픽, 더원’ 환경 캠페인은 각계의 대표 인사들과 기업들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 축제이다”라며 “매년 국가를 선정, 진행되며 세계인이 함께 참여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환경 자금을 조성하려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환경 캠페인의 향후 계획은 오는 9월 한국을 시작으로 2012년 주최국은 태국이 될 예정이다. 또 2013년부터는 개최국을 심사, 선정해 진행 계획이다.

한편 IUCN의 후원을 받은 환경 캠페인 ‘뮤직림픽 더원’은 음악과 티셔츠 한 장으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신개념 환경 캠페인이다.

‘뮤직림픽 더원’의 수익금은 IUCN의 환경 보호 자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비스트, 슈퍼주니어, FT ISLAND, 성시경, AI 등 한국과 일본의 뮤지션과 패션, 뷰티, 리빙, 요식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 설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뮤직림픽 더 원’ 콘서트는 ICUN(세계자연보전연맹)의 공식 후원을 받아 ‘음악으로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탄생한 음악축제이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