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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신현준, 형제의 치열한 맞대결 ‘흥미진진’

기사 등록 2012-06-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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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각시탈의 정체를 두고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6월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는 각시탈을 쫓으며 정체를 파헤치는 강토(주원 분)와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각시탈인 강산(신현준 분)은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악의 무리를 소탕하기 위한 영웅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키쇼카이 회원들을 한 명씩 처단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각시탈과 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강토의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져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형제의 불꽃 튀는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토는 각시탈을 잡기 위해 목단(진세연 분)에게 총을 겨누는가 하면 계속해서 놓치게 되는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혈안이 됐다.

특히 강토가 형의 정체를 알게 되는 과정은 그가 이름 없는 영웅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는 중요한 극적 장치로, 향후 극 전개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흥미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애달픈 운명 속에 펼쳐지는 형제의 맞대결이 절정에 이르러 극에 완성도는 물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것이다. 강토가 각시탈을 쫓는 과정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이다.

방송말미 각시탈을 벗은 강산과 그로 인한 어머니 한씨(송옥숙 분)의 죽음이 담겼다. 이로써 강토의 본격적인 변신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벌어지게 될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