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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유준상-송중기, 나란히 男최우수상 영예

기사 등록 2013-01-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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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유준상과 송중기가 나란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유준상, 송중기는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중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유준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무대에 오른 송중기는 "작품이 끝나면 항상 몸살을 앓았다. 이번 드라마는 끝난 뒤에 아프지 않아 의아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몸이 좋지 않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큰 부담감은 안고 시작했는데, 그것은 착한 스태프들 덕분이었던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준상은 "감사한 분들의 이름은 마음 속으로 부르겠다"며 "새해에는 소외 받고 있는 사람들과 새해는 함께하는 삶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윤여정과 유준상, 그리고 방영 중인 '학교 2013'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종석이 MC로 나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