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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곽현화, 수학 비법 "일단 남자에 빠져라"

기사 등록 2013-03-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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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우먼 곽현화가 수학 잘하는 비법으로 “일단 남자에 빠져라”고 밝혔다.

3월 9일 오후 방송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는 새학기를 맞이해 ‘공부의 신’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곽현화는 “원래 수학을 잘 못했는데 전교 1등이었던 남자친구가 자신은 서울대 치대를 가고 나보고는 이대에 가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미친 듯이 공부했다. 덕분에 성적이 쭉쭉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이 흘러 각각이 목표로 하던 학교에 입학했는데, 한 번은 대학로에서 만났는데 그 친구 키가 그대로여서 사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곽현화는 끝으로 "공부를 잘 하려면 목차와 친해져야 한다. 수학은 왜 목차를 보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공부를 잘 하려면 그 전 개념과 합쳐서 큰 숲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그는 공부를 잘하는 비법으로 화장실에서 자주 접하는 암모니아 냄새를 거론하며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를 했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세바퀴’에는 배우 김보성, 유지연, 기업인 김범수, 가수 김태우, 개그우먼 곽현화, 변호사 임윤선,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과 우리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