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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몬트리올 영화제서 각본상-여우주연상 2관왕 '쾌거'

기사 등록 2016-08-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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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제 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제 20회 몬트리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윤여정은 1971년 '화녀' 이후 45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 더욱 의미를 더했다

몬트리올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판타지, 호러, 범죄, 스릴러등의 장르 영화를 중점적으로 상영하는 영화제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다.

.버라이어티지의 평론가 매기 리(Maggie LEE)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이재용 감독은 사회 안전망 밖에 있는 노인들의 냉혹한 현실에 주목하였고, 따뜻하고 생동감있는 유머를 담아 캐릭터들을 표현했다”고 평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6년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