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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정형돈, 자작시 ‘콧구멍’ 낭송..유희열 '폭소만발'

기사 등록 2015-09-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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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정형돈이 자작시 '콧구멍'을 낭송했다.

9월 29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이하 여우사이)에서는 정형돈은 자신이 직접 지은 시를 읊었다.

이날 유희열은 "정형돈 씨가 시 쓰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다. 하나 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정형돈은 "콧구멍. 두 콧구멍으로 숨 쉬는 줄 알았지? 사실 한 콧구멍씩 번갈아 숨을 쉰단다. 그래서 콧구멍은 두 짝인 거야"라는 시를 낭송했다.

옆에서 유희열이 웃자, 정형돈은 "이거 진짜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정형돈 시인의 '콧구멍'을 함께 들었습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둘러싼 제작 과정,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TV를 통해서도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슈팀 micahye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