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예체능', 석주일의 후계자 찾기..'강호동이냐 이수근이냐'

기사 등록 2013-11-04 17:0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우리동네 예체능'의 '똥개'는 과연 누구냐?". 석주일의 '똥개 후계자 찾기'가 시작됐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코치 우지원과 일일 코치 석주일 팀으로 나뉜 예체능 농구단이 4대 4 농구 대결을 이어간다.

이와 더불어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은 남자' 석주일이 재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예고편만으로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올킬한 석주일. 때문에 그의 '똥개 후계자 찾기'에 대한 관심 역시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석주일은 지난 '예체능' 농구단과의 연습 경기 당시 범상치 않은 플레이로 똥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왁왁왁왁' 사자후를 터트리며 예체능 농구단의 귀를 고문한 것은 기본, 존박의 낭심을 공격하는 데 이어 최강창민에게는 농구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했다.

'예체능'과의 훈련에서 우지원은 석주일을 가리키며 "농구에는 정석 계보와는 다른 똥개 계보가 있다. 농구 계보에 획을 그은 똥개 계보 창시자가 바로 석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똥개' 후계자로 손꼽히는 이는 다름아닌 강호동. 석주일이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똥개' 캐릭터를 이어받을 강한 근성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지목한 이가 강호동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도 어김없이 강호동을 향한 석주일의 끈질긴 애정 공세가 이어졌고 강호동은 급기야 "나 석주일 싫어. 나 무는 거 시킨다 말이야"라고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2순위는 '셰퍼드 리'로 입지를 굳힌 이수근이다. 우먼프레스와의 첫 경기에서 "셰퍼드가 되라"는 최원선 감독의 명령을 열과 성을 다한 채 해내고야 말겠다는 집념과 투지로 팀의 승리를 이끈 이수근인지라 석주일 역시 그의 '셰퍼드 리'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 3순위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예체능 농구단의 에이스 서지석. 우먼프레스와의 경기에서 조던급 농구 실력으로 신기의 더블 클러치까지 선보인 서지석에게 누구라 할 것 없이 눈독을 들일 만하다는 게 많은 이들의 시각이다.

과연 '똥개 계보 창시자' 석주일의 후계자는 누가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아울러 우지원과 석주일 농구 경기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