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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삼촌팬 쪽지, 따뜻한 마음 담은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요"

기사 등록 2013-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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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윤희기자]미쓰에이 수지 삼촌팬 쪽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미쓰에이 수지와 페이,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 등이 출연해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수지의 삼촌팬이 직접 출연해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 날 수지를 기다리다 매니저를 통해 건네 받았던 수지가 보낸 쪽지를 공개했다.

수지가 삼촌팬에게 보낸 쪽지에는 "여기까지 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인데 힘이 되요. 근데 오늘 진짜 추우니까 이만 들어가세요. 이제 저는 촬영 들어가니까.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MC 유재석은 이 쪽지를 읽으며 "편지 내용에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들어가세요' 등 '가세요'라는 말이 세 번이나 들어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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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촌팬은 MC 유재석과 박명수가의 손에서 쪽지를 뺏어들며 "구겨지면 안된다"고 버럭해 수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 삼촌팬 쪽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지, 맘이 따뜻하네요" "수지 삼촌팬 쪽지, 배려가 깊네요" "수지 삼촌팬,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희기자 terr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