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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캐스팅..10월 말 촬영

기사 등록 2012-10-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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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감시’(감독 조의석, 김병서)가 주연 배우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한다.

‘감시’는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에 이어 2PM의 이준호, 진경까지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돌입한다. ‘감시’는 특정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 전문 조직 감시반을 배경으로, 완전 범죄를 이어가는 비밀스런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놀라운 관찰력과 기억력, 뛰어난 직감으로 오로지 감시만을 담당하는 ‘감시 전문가’라는 새로운 소재와 더불어 그들의 시선을 피해 완벽한 범죄를 이어가는 이들이 벌이는 팽팽한 대결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았다. ‘황반장’은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타겟을 쫓는 연륜의 감시 전문가 ‘황반장’은 거칠고 저돌적이지만 그 안에 친근한 매력과 인간미를 갖춘 캐릭터. 무엇보다 설경구가 ‘공공의 적’ 시리즈의 ‘강철중’을 넘는 카리스마와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 역은 정우성이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 그리고 지능적인 전략으로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을 벗어나는 ‘제임스’로 변신한 정우성은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벗고 차갑고 비밀스런 매력의 범죄 설계자로 변신한다.

또 한효주는 그리고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역을 맡아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다. 한효주는 현장에 처음 투입된 신입이지만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 탁월한 관찰력과 기억력, 그리고 뛰어난 집중력을 갖춘 인물로 분해 단아하고 청순함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준호는 극중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역을 맡아 무대 위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깐깐한 올케 민지영 역으로 인기를 모은 진경은 감시반을 이끄는 시크한 성격의 이 실장으로 분해 활력을 더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