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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케치] 일급비밀, 삼박자 갖춘 신인 그룹 탄생? (종합)

기사 등록 2017-0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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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독특한 그룹명, 히트 친 바 있는 학교시리즈 3부작 콘셉트, 그리고 안무‧작사‧랩 메이킹‧프로듀싱 등 ‘자체제작’ 가능한 아이돌이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성공요인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만큼 무수히 쏟아지는 신인그룹 사이에서 ‘일급비밀’만의 뚜렷한 존재감은 드러날까.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일급비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케이, 요한, 아인, 우영, 정훈, 용현, 경하 총 7명의 멤버가 수록곡 ‘썸띵 스페셜(Something Special)’ ‘이름 부르지도 마’를 비롯, 타이틀곡 ‘쉬(She)’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독특한 그룹명이 등장 중이다. ‘여자친구’ ‘구구단’ ‘소나무’ 등 대중에게 각인되기 쉬운 이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Top Secret’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일급비밀에 대해 멤버들은 “무대 구성능력과 퍼포먼스를 ‘일급비밀’이라고 비유했다. 대중에게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영어로 하면 ‘Top Secret’이다. 아이돌계의 Top, 최정상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대표님과 상의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세븐스톤’이라는 팀명이 있었는데, ‘일급비밀’이 담은 포부가 좋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일급비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은 학교 3부작 시리즈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쉬(She)’를 비롯, ‘썸띵 스페셜(Something Special)’ ‘이름 부르지도 마’ 등 총 6곡이 포함됐다. ‘쉬’는 히트 작곡가 스윗튠과 함께 작업했으며, 멤버 우영, 정훈이 직접 작사‧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여자친구가 학교시리즈 3부작으로 히트를 친 바 있다. 일급비밀은 학교시리즈 3부작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나 콘셉트가 굉장히 많다. 세 가지 포인트로 보여드리기 위해 학교시리즈 3부작을 콘셉트로 잡았다. 곡 프로듀싱을 비롯, 안무 등에 참여 중이다. 저희 7명이 각자 색깔이 뚜렷한데 7명이서 섞이는 색깔에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급비밀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팀내 막내 경하는 “귀여움에 담긴 남다른 섹시미, 남성미를 주의 깊게 봐 달라”라고 말했으며, 우영은 “타이틀곡, 수록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계속 작사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계획을 말했다. 리더를 맡고 있는 아인은 댄스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언급하며 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훈은 “래퍼라인에서 작사‧작곡사프로듀싱을 맡고 있다”라고 앞으로 활약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으며, 용현은 자신을 ‘끼쟁이’라고 설명하며 “항상 주변을 밝게 하는 멤버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맏형이자 보컬인 케이는 “동생들과 다른 노련한 섹시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7년 1월, 데뷔를 알린 아이돌은 많다. 그 속에서 일급비밀은 ‘친근돌’로서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한다. 덧붙여 일급비밀은 “앨범 콘셉트 보면 하얗고 맑은 이미지로 나오고 있어 ‘우유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정유년의 해가 밝았고, 일급비밀은 활동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들은 가요계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을까. 꿈 가득 담은 이들의 무대는 오는 5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