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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고군분투에도 시청률 바닥

기사 등록 2013-07-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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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이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칼과 꽃'은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이 나타낸 5.3%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방송에선 교수형에 처했으나, 부활한 연충(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지만 시청률 상승으론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동시간대 전파를 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1.6%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칼과 꽃'과는 상당한 격차다. MBC '여왕의 교실'은 7.5%.

배우들의 호연 외에는 좀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 '칼과 꽃'. 회를 거듭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