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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교수형에서 부활까지..살아난 눈빛

기사 등록 2013-07-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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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엄태웅이 극 중 교수형의 위기에서 최민수와 온주완의 계략으로 부활했다.

7월 17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교수형에 처해진 후 부활한 연충(엄태웅 분)의 죽기 전날 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류왕의 조카 장(온주완 분)은 연충을 다른 방으로 옮기며 “생사는 너의 운명에 달렸다”며 연충이 마실 차에 의문의 가루를 뿌려놓았다.

장은 참수형을 교수형으로 바꿔달라고 영류왕(김영철 분)에게 부탁했으며 허락을 받아 연충은 참수에서 교수형으로 형이 집행됐다. 지켜보던 무영(김옥빈 분)은 눈물을 흘렸고, 연충은 괴로움을 드러내던 끝에 숨을 거둔 듯 고개를 떨궜다.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부탁으로 연충의 시체를 넘겨받게 된 장은 연개소문에게 다시 그 시체를 전달했다. 연개소문은 장례준비를 명했으며 장은 연개소문에게 “장군과 폐하가 반목하지 않는 것이 살길”이라며 연충을 그래서 옮겨 왔음을 밝혔다.

연충은 싸늘하게 죽었던 모습에서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거친 숨을 쉰 후 눈을 뜬 연충은 교수형 당시 쐐기를 박아 목을 끝까지 조이지 못했고 미리 손을 써 독초를 넣은 차로 살아남게 됐음이 밝혀졌다.

연개소문은 연충에게 남거나 떠나던지 결정할 것을 명했다. 그는 연충에게 왕실과 연이 끝났다고 밝혀 앞으로 연충과 무영의 관계에 어떤 장애물이 놓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영은 죽은 연충을 마지막으로 보기위해 연개소문의 집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참석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