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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암수살인' 김윤석 "밀도와 퀄리티가 작품 선택 이유"

기사 등록 2018-08-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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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암수살인'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과장됨 보다는 밀도있는 퀄리티"라고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암수살인’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김윤석, 주지훈,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

김윤석이 '암수살인'에 대해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제작됐다"며 "과장됨 보단 밀도와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 굉장히 탄탄하고 독특했다. 그게 제일 끌렸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형사역을 몇 번 했다. 근데 이 영화에 나오는 김형민 형사의 모습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모습이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형사의 끝판왕을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형사들을 연기해왔다. 그런데 내가 연기하는 형사가 사건에 대한 접근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이런 모습 처음 본다. 범인을 초점에 두고 수사하는 게 아니라 암수살인 특성상 피해자를 초점에 두고 수사를 해야한다. 형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같다"고 전했다.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자백을 토대로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0월 개봉.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