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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 "'복면가왕' 백청강 정체에 순간 욕해"

기사 등록 2015-06-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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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배우 안재모가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안재모는 6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한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안재모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13~4년 전에 1집 앨범을 한 적도 있고 ‘복면가왕’ 작가님이 내 고교 후배다”라며 “꼭 출연해 달라고 했지만 처음에는 내가 지금 거기 나가서 노래를 한다는 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고 이 드라마도 있고 오랜만에 무대에 서면 어떨까 해서 나갔는데 너무 재밌었다”라며 “나라고 추리를 못하셔서 더 약올리는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여장을 하고 노래를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백청강에 대해 “백청강씨는 연습실에서 스키니진에 후드티를 입고 왔는데 너무 말라서 여잔 줄 알았다”며 “상대가 누군지 보고 인터뷰를 하는데 충격에 휩싸여서 순간 욕이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모는 “정말 출연을 잘했다고 생각했다”라며 “팬분들도 좋아하셨고 드라마 홍보도 많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의 황순영 작가와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의 김흥동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강성연, 안재모, 김지영, 이종원, 황우슬혜, 황동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