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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빙의’ 송새벽 “‘빙의’는 영혼과 사람의 소통 이야기”

기사 등록 2019-02-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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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김혜린기자]배우 송새벽이 26일 OCN드라마 ‘빙의’ 제작발표회에서 “‘빙의’는 영혼과 사람의 소통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는 드라마 ‘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 감독 최도훈, 배우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박상민, 이원종이 참석했다.

송새벽은 극 중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악귀와의 사투에 뛰어들게 된 불량스럽게 그지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 맑은 영을 가진 불량 형사 강필성 역을 맡았다.

송새벽은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부담스러웠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버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캐릭터인 만큼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다. 겁은 났지만 놓치고 싶지는 않았던 캐릭터였다”라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고준희는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때 처음 본 이 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서정이라는 인물설정에 비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투나 제스처에서 느껴지는 고준희의 연기는 완벽하게 홍서정으로 분했다”라며 고준희 와의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3

또한 “조한선 배우는 촬영 전 2박 3일동안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캐릭터 연구를 함께 했다. 그랬던 부분에서 나에게도 많이 도움이 됐다. 조한선 배우는 참 겸손한 배우다”라고 전해 동료 배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빙의’는 영혼과 사람의 소통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생을 마감하고 귀신이 됐을 때 그 귀신을 만났을 때 어떻게 생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무섭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도 있겠지 라는 공감의 정서를 갖는 드라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3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혜린기자 gpfls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