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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톱] ‘트와이스’, ‘What is Love?’…적수 없는 이들의 행보

기사 등록 2018-04-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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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압도적인 인기다. 그룹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발매한 뒤 각종 음원 사이트 석권은 물론, 뮤직비디오 조회 수 또한 드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왓 이즈 러브?’로 트와이스는 다시 한 번 독보적인 걸 그룹인 것을 입증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인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에서는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는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일 음원을 발매한 뒤 1위를 지키고 있던 위너의 ‘에브리데이(EVERYDAY)’,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빅뱅의 ‘꽃길’을 제친 기록으로 트와이스의 음원 파워를 증명한다.

이 같은 트와이스의 인기 비결은 박진영 PD의 프로듀싱이 매우 크다. 데뷔 전부터 Mnet 예능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서 트와이스 구성을 시작한 박진영은 오디션을 거치면서 팀의 윤곽을 잡아나갔다.

이후 노출이 없는 순수함. 온전히 걸그룹의 청순함과 밝은 기운을 담아낸 트와이스는 ‘비타민돌’ ‘국민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이번 ‘왓 이즈 러브?’도 ‘시그널’에 이어 박진영 PD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을 궁금해하는 트와이스’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내 일처럼 자꾸 가슴이 뛰어" "영화 드라마보다도 더 멋진 사랑이 올 거야" 등 ‘사랑에 대한 소녀들의 순수함’을 그린 가사는 트와이스의 주 무기로서 그 효력을 발휘했다.

▲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라붐', '레옹', '라라랜드', '로미오와 줄리엣', '러브레터', '사랑과 영혼' 등 유명 영화들을 패러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시각적인 효과도 훨씬 특색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포인트 안무 또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치어 업(CHEER UP)’ ‘힘내 춤’, ‘티티(TT)’의 울상을 짓는 듯한 안무, ‘시그널’의 메시지를 보내듯 통통 튀는 퍼포먼스는 트와이스의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이번 ‘왓 이즈 러브?’에서 트와이스는 ‘물음표 안무’ 이와 함께 이전 ‘꽃받침 안무’와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트와이스 특유의 깜찍함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가요계는 힙합은 물론, 발라드의 강세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랑받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수많은 아이돌들의 컴백이 이어지면서 음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렇지만 트와이스는 이를 무시하듯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등 8연속 흥행을 기록 중이다. 트와이스의 한계 없는 성장이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