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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TRCNG, 우렁찬 목소리가 증명한 #열정 #패기 #에너지 (종합)

기사 등록 2018-01-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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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쇼케이스 시작 전 가진 포토타임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그룹 TRCNG가 신인의 패기, 열정을 내세워 2018년 아이돌 그룹의 첫 포문을 열고자 한다. 이들의 힘찬 에너지는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TRCNG의 첫 번째 싱글앨범 ‘후 엠 아이(WHO AM I)’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TRCNG는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WOLF BABY)’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공개했다.

TRCNG는 빛으로 태어난 10명의 소년들이 그들만의 색으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해 10월 10일 데뷔했다. 이날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TRCNG 멤버들은 “첫 쇼케이스라 잠을 못 잤다. 멤버들이 실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라면서 “오늘 무대를 잘 꾸며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앨범은 아직은 모든 게 서툴기만 한 10대 소년들이 자신을 향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를 비롯해 인트로곡 ‘아이 엠(I AM)’, TRCNG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넘버 ‘유토피아(UTOPIA)’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울프 베이비’는 아직 어리기만 한 소년들이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내면의 본능이 깨어나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가사를 위트 있게 표현한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의 곡이다.

멤버 시우는 “많은 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즐거움과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소망했고 우엽은 “새해 컴백했지 않나. 뜻 깊은 시간인 것 같다. 멤버들끼리 ‘파이팅하자’는 말이 많았다. 조금 더 나은 무대,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TRCNG는 자신들의 매력으로 ‘패기’ ‘열정’ ‘에너지’를 꼽았다. 이는 2018년 새해를 여는 힘찬 메시지가 와닿는 것 같다. TRCNG는 “10대답지 않은 장르 소화력, 실력이 증명하는 팀 파워가 TRCNG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모두 10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에너지 하나는 자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TRCNG는 전 멤버 모두 10대로 구성됐다는 점이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장점이라는 무기가 될 수 있지만 단점이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TRCNG는 “10대 멤버들로 구성돼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 시행착오를 좋은 기회로, 발판으로 삼아서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노련함은 확실히 부족할 수 있으나 저희는 10대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열려있다.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니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열정, 패기, 에너지로 똘똘 뭉친 TRCNG의 기분 좋은 에너지는 2018년 새해의 기운과 여러모로 닮아있다. 첫 발걸음을 시작한 이들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