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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뺑반' 류준열, '뺑범-관객' 동시에 잡는 '뺑반 에이스'

기사 등록 2019-01-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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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실패하는 작품이 없다. 류준열이 영화 '뺑반'을 통해 또 한 번 실패 없는 선택을 선보인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하루 아침에 스타 반열에 오른 류준열은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여기에 탁월한 작품 선택 센스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류준열은 '뺑반'에서 매뉴얼보다 본능으로 뺑범을 잡는 천부적인 감각과 지식을 지닌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을 맡았다.

서민재는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지만 이유 있는 자신감이 돋보이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중률 100%에 빛나는 수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영화 말미에는 숨겨져 있던 반전 과거까지 드러나 매력이 배로 더해진다.

류준열은 12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22살의 순수청년 구재식 역을 맡아 순박하면서도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이어진 영화 '독전'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대범함의 끝판왕, 조직원 락을 맡아 확실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영화 '더 킹', '리틀 포레스트', '침묵'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택하며 실패없는 '단짠단짠' 매력을 선보인 류준열이 이번에는 '뺑반'을 통해 고강도 액션과 섬세한 감정을 오가는 폭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류준열과 함께 대결구도로 호흡을 맞춘 조정석이 펼치는 불꽃 튀는 연기대결은 '뺑반'의 가장 큰 볼거리로 손꼽힌다. 쫓고 쫓기는 두 사람의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

뺑소니 사건과 범인을 찾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다. 류준열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된 서민재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돋보이는 영화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33분. 15세 관람가.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