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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갓세븐(GOT7) ①, 소중한 존재를 향해 전할 메시지 ‘Eyes On You’

기사 등록 2018-03-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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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7명의 멤버들이 가장 선명한 GOT7만의 색깔로 물들인 앨범을 들고 찾아온다. GOT7은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총 7트랙이 담긴 신보 ‘Eyes On You’로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진심을 담아 소중한 존재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빠른 시일 내에 준비를 마치고 컴백을 알린 GOT7은 어떤 앨범보다도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리더 JB부터 멤버들 모두 이번 앨범의 퀄리티가 높다는 말을 반복했다. 짧은 기간에 이만큼의 퀄리티로 발매할 수 있었던 것에는 멤버들의 다양한 의견과 준비된 자세였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저희 멤버들이 직접 쓴 곡이에요. 이번에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구도나 여러가지로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안무에도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어요.” (JB)

“뮤직비디오를 원테이크 느낌으로 촬영했어요. 그 자체에도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들어갔고요. 저희가 기존에 연습했던 영상을 감독님께 보내드려서 토대로 만든 부분이거든요. 높은 완성도의 뮤직비디오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진영)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Look’은 리더 JB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서 했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7 for 7’의 타이틀곡 ‘You are’에 이어 자신이 만든 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에 JB는 수줍어하며 “너무 좋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저번에는 약간 얼떨떨하고 처음이라 완벽하지 못한 점도 있었어요. 이번에는 확실히 GOT7에 어울리는 곡을 써서 자신감 있게 나온 곡입니다. 회사와 진영이 형이 곡 쓰는걸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기대에 실망을 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선정할 때는 각자 곡을 쓰고 외부에서 받아온 걸 투표수로 결정하거든요. 근데 제 곡이 표를 많이 받아 선정돼서 너무 고마웠고 열심히 하는 것에 좋은 결과가 있어서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JB)

“타이틀에 가장 적합한게 JB의 곡이라 선정된 거예요. 멤버들 모두에게 타이틀이 큰 의미가 있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앨범의 퀄리티와 전체적인 느낌이거든요. 수록곡으로 저희가 참여한 곡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다들 만족해하는 이번 앨범이 나온거 같아요.” (진영)

“타이틀곡은 JB 형이 만들고 저희는 수록곡으로 열심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웃음)” (영재)

“타이틀곡도 좋지만 수록곡 자체도 이 앨범을 뒷받침해주면서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어요. 탄탄한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JB)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yes On You’는 멤버들의 정성이 들어간만큼 각자 추천하는 ‘최애곡’도 다양했다. 서로의 곡을 추천하며 어떤 점이 좋았는지 덧붙여 말하는 GOT7은 인터뷰내내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저는 ‘우리’라는 곡이 너무 좋아요. 유겸이가 갖고 오는 곡들은 항상 트렌디한 편인데 이번에는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유겸이가 곡을 갖고 오면 파트도 잘 나눠줘요.” (뱀뱀)

“영재 곡이요. 영재가 처음 음악 작업할 때 쓴 곡이 ‘망설이다’거든요. 그때 감성이 묻어나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 풋풋했던 느낌, 순수한 느낌이 드러나서 좋아요. 진영이가 만든 ‘고마워’도 너무 좋아해요. 각자 저희가 생각하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확실하게 표현한 곡인거 같아서 듣는데 가슴을 울리는거 같더라고요.” (JB)

GOT7은 앨범을 빠른 시일에 완성도 높은 앨범을 발매할 수 있었던 이유로 아껴둔 곡이 많다는 답을 꺼냈다. 평소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도 아껴뒀거나 앨범 콘셉트가 정해지기 전 미리 만든 곡들, 콘셉트에 맞게 만들어진 곡들이 들어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저희 앨범은 보통 콘셉트를 먼저 정해놓고 작업하는 편이에요. 그 후에 곡을 쓰는 건 각자 써서 내는 방식으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JB)

“‘고마워’를 앨범 회의 전에 먼저 만들었던 곡이라 회의를 거친 후에 담긴 의미도 괜찮고 제 취향인 곡이라 생각해서 넣어봤는데 다행히 다들 좋아해주셨어요. 작업 기간은 하루? 보통 곡 하나 만들 때 기간은 대체적으로 하루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진영)

“이번에 쓴 곡은 제 인생에 가장 첫 번째로 만든 곡이에요. 다른 곡 만들면서 여러 개를 냈는데 그게 돼서 신기하고 의아하더라고요.(웃음) 처음엔 열심히 하라면서 안됐었는데 이번에 좀 레벨업을 시키고 보냈더니 이게 제일 괜찮다고 하시면서 선택해주시고 칭찬해주셨어요. 처음 썼던 곡이 앨범에 들어가게 되니까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영재)

“항상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준비한 곡은 다음 앨범을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잭슨)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