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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부검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 없어" 구두소견 받아

기사 등록 2019-10-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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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경찰이 16일 가수 겸 배우 설리(25·최진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1차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설리 사망과 관련해 타살로 의심할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뤄졌다. 경찰은 국과수 구두 소견,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을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설리가 평소의 심경을 적은 자필 메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윤기자 jiyoon225@